앞으로 2년. 할 수 있겠나?

3개월 이어질 마음? 6개월 이어질 마음?

그걸로는 아마 안될 것 같다.

되게 거창한 마음가짐으로 회사를 나왔던 기억이 있다. 회사 밖에서 내 손으로 뭔가를 해낼 수 있는 지 확인해보겠다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주변 사람들과 나눴던 것 같다.

그 때 내가 잠시 그런 이야기를 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적어도 6개월은 해볼 거라고.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 6개월은 너무 짧다. 그런 마음으로는 아마 안될 것 같다.

앞으로 2년이라고 쳐보자. 할 수 있겠나?

여가시간이 될 때마다 스타트업과 관련된 유튜브 영상들이나 책들을 매일매일 흡수하고 있다. 그것이 여가인가 하면 의문은 들지만, 재밌으니 말이다. 마이클 세이벨이 썸네일에 나오는 영상들은 대부분 보았던 것 같다.

어느 영상에서 그가 말했다. ‘적어도 2년은 해봐야 안다. 하나를.’

앞으로 2년. 적어도 2년. 할 수 있겠나?

매주 10% 성장

Seed 이전~직후 단계 스타트업에게 주어지는 임무는 당연하게도 성장인데, 그것도 대체로 아주 빠른 속도의 성장이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매주 10%정도 성장을 목표로 해야 한다.

  • 이번 주는 5% 성장했습니다. → 그래? 가서 더 키워.
  • 이번 주는 10% 성장했습니다. → 그래? 가서 더 키워.
  • 이번 주는 3% 성장했습니다. → 흠,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지 않겠어? 문제가 뭐야?

매주 10% 성장, 할 수 있겠나?

우선 지금까지는 해왔다. KPI 테이블을 간단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그 성장의 가속도를 계속해서 이어나갔는가는 별도의, 다른 차원의 이야기이다.

성장은 복리이므로, 성장한 상황에서 또 다시 성장을 거듭해 성과를 누적함에 효과가 극대화된다.

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