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여기에 마케팅 슬로건이 배치되지만, 우리는 특별히 사용자들에게 슬로건을 하나씩 만들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좋다고 말하는 것도 중요하지. 근데 진짜 좋은 걸 만들자.

노트앱을 이리저리 뒤적이다가 craft 라는 앱을 다시 꺼내봤다. 앱을 열어 본 첫 화면에 나는 박수를 치고 말았다. “보통 여기에 마케팅 슬로건이 배치되지만, 우리는 특별히 사용자들에게 슬로건을 하나씩 만들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당신들은 마케팅의 천재야! 아, 물론 craft 팀이 아니라 craft 사용자들 말이다.

MVP 말고 MLP 만들까?

MLP란 Minimum Lovable Product - 최소 애정 제품 이라는 뜻이다.

데이터 과학자로 일하면서 MLP는 Multi-Layer Perceptron인줄 알았는데, 새로운 줄임말을 오늘 배웠다.

최소 기능을 만드는 게 아니라, 최소한의 애정을 붙일 수 있는 한 가지 매력포인트를 어떻게든 붙여서, 그 애정을 키우고 키우고 그래서 유저가 진짜로 좋아하는 걸 만들고 싶다. 유저가 나서서 슬로건을 적어줄만큼, 신나는 프로덕트 경험을 만들고 싶다.

1개의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