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화된 예술과 도구의 미래

OpenAI의 이미지 생성 AI인 DALL-E에게 복잡하지 않은 컴퓨터 책상 사진을 생성해달라고 부탁했다.

DALL-E는 지금 당장 인스타그램에 올려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은 아름다운 정사각형의 이미지를 생성하는 데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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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예술조차도 자동화 가능함이 증명되었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최초로 인간을 창조한 신으로 나오는 프로메테우스는 인간들에게 불을 가져다주었다. 프로메테우스는 나중에 제우스의 분노를 사 바위에 쇠사슬로 묶여 평생동안 독조리에게 간을 쪼아먹히고 쪼아먹힌 간을 강인한 회복력으로 재생하고 또 다시 쪼아먹히는 형벌을 받았다.

인간은 불을 통해 음식을 조리해먹기 시작했고, 인간은 풍부한 열량을 확보하는 것을 시작으로 여타 동물을 능가하는 증강된 지성과 안정된 삶을 얻었다.

인간은 도구를 사용한다.

인간은 끝내주게 도구를 잘 사용한다. 인간은 언제나 더 나은 도구를 갈망했고 더 나은 도구는 언제나 인간을 강화했다.

  • 인간은 두꺼운 패딩을 입고 히말라야 산맥을 등산했다.
  • 인간은 컴퓨터와 태블릿으로 그림을 그렸다.
  • 인간은 앞으로 AI로 그림을 그린다.
  • 어쩌면 AI는 그림 그리는 인간을 대신한다.

그러나 분명하게도 인간은 이전에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더 많은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될 것이다. AI가 인간의 도구가 된다면 말이다.

이상하게도, 도구도 인간을 사용한다.

AI의 영광은 찬란하고 무섭다. 그러나 이는 실은 오래된 일이다.

18세기 후반 자동 체스 플레이어 Mechanical Turk이 등장했다.

모두가 놀랐고, 신기해했다.

기계의 안에 사람이 들어있다는 걸 인지하기 전까지는 말이다.

기계는 아주 오래전부터, 인간을 사용했다.

AI의 영광은, 인간이 지난 수 천년간 일궈낸 데이터를 밑바탕으로 만들어진다.

도구와 인간은 공존 가능하다.

프로메테우스가 인간에게 가져다 준 첫 번째 도구인 불 또한, 세상을 만나기 위해 인간을 필요로 한다. 가스레인지와 화로, 난로, 전구. 도구는 처음부터 인간을 필요로 했으며, 인간은 처음부터 도구를 필요로 했다.

당신은 도구를 통해 더 많은 일을 해낸다.

당신이 주의를 기울여 온전히 도구를 사용할 때, “도구는 당신의 날개가 되며 마법이 된다.”

인간과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아름다운 도구를 만들고 싶다.

당신이 겁먹지 않는, 친숙한 당신의 도구가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