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열정을 가진 사람과 일하기 위해 나부터 최고의 열정을 보이자

프로덕트를 만들기 시작하는 내가 앞으로 해내야 할 대부분의 업무가 프론트엔드 웹개발이다!

그런데 나는 대부분의 업무가 백엔드, 데이터, 머신러닝이었으므로 회사에서 돈을 받고 프론트엔드 개발을 해본 적이 없다!

다만 삽질하는 건 좋아하는 편이었다. 오픈소스 라이브러리, 서비스를 설치해 나만의 서비스를 운영하는 일을 되게 즐겼다. 그러다가 그 서비스의 생김새가 좀 마음에 안들면 HTML CSS Javascript를 수정하면 된다는 걸 검색하면서 끄적끄적 배웠고, '이미 누가 짠 프론트엔드 코드 위에서 자기주장 하는 법’에 대해서 익혔다. 예를 들자면

  • 학교 정보 사이트를 만들어보고…

  • 학교 친구들 이력서 글자수 세기 사이트도 만들고…

  • 위키피디아에 꽂혀서 위키를 호스팅한 적도 있고,

  • 웹메일을 호스팅한 적도 있고,
  • Git 저장소를 호스팅한 적도 있고,

  • Jekyll 기반 개인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고 (nyanye.com)
  • 클론 코딩도 해보고…
  • MVP 빌딩도 어설프게라도 해보고…

이런 식이다.

하지만 어느것 하나도 진정한 의미로 Frontend 코드를 0 부터 1까지 만들었다고는 이야기하기 힘들다.

근데 이제는 그 일을 해야만 한다. MVP를 만드는 과정은 템플릿에서 수정하는 일이 더 귀찮고 어렵고 느리고, 필요 이상으로 많은 기능이 있고, 기능 추가가 버겁고… 이런저런 애로사항이 생기기 시작했다.

고객을 위해서라면 Full-time frontend 개발자라도 되어야 한다. 지금 당장 고객이 겪고 있는 가장 큰 문제는 내가 좋아하는 그럴싸한 데이터분석도 딥러닝도 무엇도 아니라 인터페이스 문제다.

고객을 문제를 멋지게 풀어내기 위해서 최고의 User Interface를 만들어야 한다.

그러려면 최고의 User Interface (Web, App, etc…) Engineer가 필요하다.

내가 그런 사람이 되어 본 경험이 없다는 사실에 1초라도 주저하는 순간 나는 만들 수 없게 될 것이고, 내가 무언가 멋진 걸 만들어내지 못한다면 그런 사람과 함께 일하기도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까 매일매일 강좌를 들어서라도 해내는 모습을 보이자.

최고의 열정을 가진 사람과 일하기 위해 나부터 최고의 열정을 보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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